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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 자동매매

코인 자동매매 전략, 신호를 실행 규칙으로 쓰는 법

골든크로스와 보조지표를 자동매매 규칙 문장으로 바꾸고 정기 적립·그리드·시그널 선택 기준을 설명한다.

『차트의 정석 제2권』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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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의 정석 제2권』 제2장 골든크로스는 매수 신호입니까

51쪽 · 8장 차례 전체 보기

제2장 골든크로스는 매수 신호입니까

세어 봤습니다

한국 주식 390여 종목에서 5일선이 20일선을 넘은 날을 전부 모았습니다. 4만 2,636건입니다. 20일선이 60일선을 넘은 날은 1만 3,772건입니다.

각각 그날 종가에 사서 20거래일, 60거래일, 120거래일 뒤 종가에 팔았다고 보고 결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같은 종목들을 아무 날이나 샀을 때를 옆에 놓았습니다.

숫자로 확인
칸은 중앙값 / 평균 / 오른 비율입니다.
5×20 골든크로스 60일 뒤 — -2.60% / +2.17% / 43.9%
20×60 골든크로스 60일 뒤 — -2.90% / +1.88% / 43.3%
아무 날이나 산 60일 뒤 — -2.24% / +4.27% / 44.7%

세 지표 전부에서 골든크로스가 기저율보다 못했습니다.

중앙값도 낮고, 평균도 낮고, 오른 비율도 낮습니다. 하나만 낮았다면 우연이라고 할 수 있지만 셋이 같은 방향이면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셋이 같은 방향이므로 "유리한 지표만 골라 썼다"는 반박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1. 골든크로스가 무엇입니까
  2. 세어 봤습니다
  3. 더 이상한 것
  4. 왜 이런 결과가 나옵니까
  5. 그러면 이평선 교차는 버려야 합니까
  6. 핵심 정리
이 책 차례 전체와 첫 장 더 읽기51쪽 ·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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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자동매매 전략은 지표 이름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언제 조건을 확인하고 무엇을 얼마만큼 주문할지 문장으로 정하는 일이다. 골든크로스나 RSI를 쓰더라도 계산 기간, 봉 간격, 판정 시점, 주문 금액이 적혀야 프로그램이 같은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다.

골든크로스를 규칙 문장으로 바꾼다

골든크로스는 짧은 이동평균선이 긴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통과하는 상태다. 선이 교차했다는 사실은 최근 평균 가격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뜻이며, 그 자체를 매수 버튼으로 쓰기보다 규칙의 한 조건으로 읽는다.

자동매매 문장은 ‘짧은 이동평균선이 이전 마감 봉에서 긴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고, 현재 마감 봉에서 위에 있으면 매수 조건을 참으로 판정한다’처럼 쓸 수 있다. 여기에 두 이동평균선의 기간, 단순이동평균선인지 지수이동평균선인지, 사용할 봉 간격을 넣는다.

현재 두 선의 위아래만 비교하면 교차 뒤 여러 봉에서 계속 참이 된다. 이전 봉과 현재 마감 봉을 함께 비교해야 교차한 한 시점을 구분할 수 있다. 한 신호에 주문을 한 번만 낼 것인지도 규칙에 적는다.

보조지표의 뜻을 조건으로 옮긴다

RSI는 최근 일정 기간 동안 오른 날의 힘과 내린 날의 힘을 비교해 0부터 100 사이 숫자로 나타낸다. 프로그램 규칙은 ‘RSI 기간은 설정값으로 계산하고, 마감 봉의 RSI가 기준값 아래이면 조건을 참으로 본다’처럼 쓴다. ‘낮다’가 아니라 숫자와 판정 시점을 적는 것이 핵심이다.

MACD는 짧은 이동평균선과 긴 이동평균선 사이의 거리를 하나의 선으로 나타낸 값이다. 0선 통과는 두 이동평균선의 교차와 같은 재료에서 나온다. 따라서 골든크로스와 MACD 0선 통과를 함께 넣을 때는 서로 독립된 두 정보가 아니라 비슷한 계산을 다른 모양으로 본다는 점을 규칙 설명에 남긴다.

볼린저밴드는 이동평균선을 가운데 두고 최근 변동성에 맞춰 위아래 선을 그린다. 밴드 폭이 좁아졌다는 조건은 최근 가격 움직임의 폭이 줄었다는 뜻이다. 방향까지 자동으로 정하는 문장이 아니므로 ‘밴드 폭이 설정값보다 작고 다른 방향 조건도 참일 때’처럼 역할을 나눈다.

지표를 여러 개 쓸 때의 기준

지표 수를 늘리는 것보다 서로 다른 자료에서 하나씩 고르는 편이 규칙을 읽기 쉽다. 이동평균선이나 MACD처럼 가격의 평균 위치를 보는 조건 하나, RSI처럼 최근 상승과 하락의 힘을 보는 조건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거래량 조건을 더한다면 가격 지표와 구분해 적는다.

조건을 합칠 때는 ‘모두 참’인지 ‘하나 이상 참’인지 작성한다. 예를 들어 ‘골든크로스이고 RSI가 기준값 아래이며 봉이 마감됐을 때’처럼 논리 관계가 보여야 한다. 각 조건이 같은 봉 간격과 같은 마감 시각을 쓰는지도 맞춘다.

지표 설정값을 계속 바꾸기보다 먼저 기본 설정으로 규칙을 완성한다. 바꿀 때는 바꾼 값, 이유, 적용 시작일을 기록한다. 신호별 실측 페이지를 볼 때도 신호 정의와 봉 간격이 내 문장과 같은지 대조한다.

정기 적립·그리드·시그널 고르기

일정한 시각마다 같은 금액을 사려면 정기 적립을 고른다. 가격이나 지표가 주문 시점을 결정하지 않으며, 코인·금액·주기·기간을 정하면 된다. 업비트 ‘코인 모으기’에서는 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솔라나와 최소 1만 KRW부터 최대 100만 KRW까지 금액, 매일·매주·매월 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2026년 9월 확인 기준).

정한 가격 범위 안에서 나눠 사고팔려면 그리드를 고른다. 아래 가격, 위 가격, 칸 수, 칸마다 주문할 금액과 범위 밖에서의 동작을 정한다. 가격의 방향을 지표로 판정하기보다 구간별 주문을 반복하는 규칙이다.

이동평균선 교차, RSI, MACD 같은 조건으로 주문 시점을 정하려면 시그널 방식을 고른다. 지표, 기간, 기준값, 봉 간격, 판정 시점과 주문 종류를 적는다. 세 방식 가운데 무엇이 더 좋은가가 아니라 내가 쓰려는 문장이 시간, 가격 구간, 지표 중 어디에서 시작하는가로 선택한다.

규칙을 켜고 끄는 시간을 정한다

코인은 하루 24시간 거래되므로 프로그램의 실행 시간도 규칙의 일부다. 시작일과 종료일을 적고, 매일 계속 판정할지 정한 시간에만 판정할지 고른다. 봉 마감 조건을 쓴다면 프로그램 시계와 봉의 마감 시각을 맞춘다.

규칙을 바꾸는 시간도 미리 정한다. 실행 중 신호가 나온 순간에 계산 기간이나 기준값을 고치는 대신, 정해 둔 점검 시각에 기록을 읽고 다음 적용 시작 시각을 적는다. 이전 규칙과 새 규칙의 주문 기록을 구분할 이름도 붙인다.

자동매매를 끄는 조건은 ‘종료일 도착’, ‘설정한 가격 범위 밖’, ‘정한 주문 횟수 완료’처럼 프로그램이 판정할 수 있는 문장으로 쓴다. 다시 켤 때는 새 시작 시각과 사용할 규칙 버전을 기록한다.

처음 한다면 이 순서로

  1. 주문을 시작하게 할 기준을 시간, 가격 구간, 지표 가운데 하나로 고른다.
  2. 조건을 숫자, 봉 간격, 마감 시점이 들어간 한 문장으로 쓴다.
  3. 한 번의 금액, 주문 종류, 같은 신호의 주문 횟수를 정한다.
  4. 시작일·종료일과 규칙을 점검하고 바꿀 시각을 기록한다.
  5. 주문 기록과 신호별 실측의 정의를 같은 조건 문장으로 대조한다.

책에서 이어지는 것

골든크로스를 상태 표시로 읽고 교차 뒤의 위치를 구분하는 법은 ‘제2장 골든크로스는 매수 신호입니까’에서 이어진다. RSI·MACD·볼린저밴드의 뜻과 조합은 ‘제5장 보조지표 사용설명서’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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