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의 거래량 급증 신호는 20일 뒤와 60일 뒤 결과가 서로 반대로 갈렸다. 며칠 뒤를 보느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지는 경우다.
블러 거래량 급증, 모두 56번 떴다
2023.02.16부터 2026.09.12까지 1,305일을 봤다. 이 가운데 거래대금이 너무 적은 날과 상장 직후·단위가 바뀐 날 64일(4.9%)은 빼고, 남은 1,241일에서 거래량 급증 신호가 56번 떴다. 2023.03.14에 처음 떴고, 2026.07.08에 마지막으로 떴다.
20일 뒤엔 어땠나
신호가 뜬 날 샀다면 20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14.29%였다. 평소에 샀을 땐 -8.44%라서 신호 쪽이 5.85%p 낮았다. 오른 경우도 신호 뒤가 29.6%로 평소(34.2%)보다 적었다. 평균으로 따지면 -3.14%라 중앙값과 11.15%p나 벌어진다. 몇 번 크게 오른 날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가운데 절반은 -27.20%에서 +7.66% 사이에 들어갔다.
단기로는 이 신호를 따른 쪽이 평소보다 뒤처졌습니다.
60일까지 기다리면
신호가 뜬 날 샀다면 60일 뒤 수익률은 중앙값으로 -22.44%였다. 평소에 샀을 땐 -23.60%라서 신호 쪽이 1.16%p 높았다. 그런데 오른 경우는 오히려 신호 뒤가 25.9%로 평소(29.1%)보다 적었다. 중앙값과 오른 횟수가 서로 다른 쪽을 가리킨 셈이다. 평균으로 따지면 -5.70%라 중앙값과 16.74%p나 벌어진다. 몇 번 크게 오른 날이 평균을 끌어올렸다. 가운데 절반은 -40.81%에서 +15.18% 사이에 들어갔다. 신호 뒤 결과의 가운데 절반은 34.86%p 폭에 퍼져 있었다. 평소(26.21%p)보다 8.65%p 넓게 흩어진 셈이다. 평소와의 차이는 20일(-5.85%p)에서 컸고, 60일(+1.16%p)가 되자 옅어졌다. 거래량 급증 신호는 보통 14일에 한 번꼴로 떴다. 짧게는 1일 만에, 길게는 112일 만에 다시 떴다.
시간을 더 두자 짧게 봤을 때와 다른 성적이 나왔습니다.
떨어진 경우와 가장 나빴던 때
20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38번, 전체의 70.4%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26.01.17에 뜬 신호로 -50.34%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27.20%보다 더 떨어졌다. 60일 뒤에 떨어져 있던 경우는 40번, 전체의 74.1%였다. 가장 크게 떨어진 건 2024.05.26에 뜬 신호로 -60.28%였고, 네 번 중 한 번은 -40.81%보다 더 떨어졌다. 반대로 가장 많이 오른 경우는 +108.94%였다. 네 번 중 한 번은 +7.66%보다 더 올랐고, 가장 좋았을 때와 가장 나빴을 때의 차이는 159.28%p다. 같은 신호라도 결과가 이만큼 벌어진다.
같은 신호라도 모든 코인의 성적이 같지는 않았습니다.
언제 많이 떴나
신호가 뜬 때를 해마다 나눠 보면 2023년에 17번으로 가장 많았다(전체의 31%). 20일 뒤 중앙값이 가장 좋았던 건 2024년의 -9.08%, 가장 나빴던 건 2025년의 -15.77%였다. 4개 시기에 걸쳐 고르게 떴다.
| 시기 | 뜬 횟수 | 20일 뒤 중앙값 | 오른 비율 |
|---|---|---|---|
| 2023년 | 17번 | -14.41% | 35.3% |
| 2024년 | 16번 | -9.08% | 31.2% |
| 2025년 | 8번 | -15.77% | 0.0% |
| 2026년 | 13번 | -14.34% | 38.5% |
최근에 뜬 6번
가장 최근부터 적었다. 지나간 기록일 뿐, 다음 신호도 이렇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 신호가 뜬 날 | 20일 뒤 |
|---|---|
| 2026.07.08 | -25.55% |
| 2026.07.07 | -41.09% |
| 2026.06.18 | +16.98% |
| 2026.06.06 | -14.34% |
| 2026.04.19 | -27.24% |
| 2026.04.16 | +10.26% |
381개 코인 중에선 어디쯤인가
같은 신호를 381개 코인에서 똑같이 재 보니, 신호 뒤가 평소보다 나았던 코인은 145개였고 코인별 차이의 중앙값은 -1.08%p였다. 블러의 자리는 아래에서 12% 지점, 가운데쯤이다. 이 코인만 유별났다고 보긴 어렵다. 같은 신호에서 가장 높았던 곳은 펏지펭귄(+27.68%p) · 세이(+27.63%p) · 비트레이어(+15.53%p) 순이었고, 가장 낮았던 곳은 딕시(-27.65%p) · 오일러(-16.71%p) · 매직에덴(-16.54%p) 순이었다.
함께 놓고 보면 중간쯤에 자리했습니다.
블러의 다른 신호는
같은 코인에서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다른 신호 9개다. 신호마다 뜬 횟수도 결과도 다르다. 블러에서 조사한 신호 10개 중 거래량 급증 신호는 9번째다. 가장 컸던 건 +10.61%p를 낸 급등 신호였다.
| 신호 | 뜬 횟수 | 20일 뒤 평소와 차이 | 60일 뒤 평소와 차이 |
|---|---|---|---|
| 급등 | 24번 | +10.61%p | -0.31%p |
| 이격도 과열 | 35번 | +7.74%p | -1.31%p |
| RSI 과매도 | 26번 | +1.45%p | -0.55%p |
| 볼린저밴드 상단 돌파 | 38번 | +1.22%p | +7.82%p |
| 볼린저밴드 하단 이탈 | 38번 | +0.08%p | -6.82%p |
| MACD 데드크로스 | 42번 | -1.59%p | -4.31%p |
| 이격도 침체 | 60번 | -2.08%p | -3.63%p |
| MACD 골든크로스 | 42번 | -4.44%p | -2.89%p |
| 역배열 | 24번 | -6.27%p | -8.41%p |
이 숫자, 이렇게 읽으면 된다
거래량 급증 신호의 판정 기준은 이렇다 — 그날 거래량이 직전 20일 평균 거래량의 3배 이상인 날. 당일 마감 뒤 판정. 여기서 “평소"는 신호와 상관없이 그 기간 모든 날에 샀을 때의 결과다. 한 번 사서 계속 들고 있는 경우는 아니다. 이 숫자는 지나간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보여 준다. 왜 그렇게 됐는지, 다음 신호가 어떻게 될지는 이것만으로 알 수 없다. 프로젝트 사정이 바뀌거나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