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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소송 결과: 2025년 종결 뒤 남은 판결과 벌금

리플 소송 결과와 종결 날짜, 기관 판매·거래소 판매의 판단 차이, 확정된 벌금과 금지명령을 법원 연표에 맞춰 정리한다.

2026년 9월 20일 · 약 3분

『리플의 모든것』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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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모든것』

78쪽 · 12장 차례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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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소송 결과는 ‘리플의 완전 승소’도 ‘XRP가 여전히 증권’도 아니다. 거래소에서 익명으로 이뤄진 판매는 증권 판매가 아니었지만 기관 직접 판매는 미등록 증권 판매로 남았고, 리플에는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과 금지명령이 확정됐다. 리플 소송 종결일은 항소법원이 양측의 취하를 받아들인 2025년 8월 22일이다.

한 줄 결론에는 승소와 위반이 함께 남는다

2023년 7월 13일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은 XRP 판매 방식을 세 갈래로 나눴다. 기관과 계약을 맺고 직접 판매한 물량은 미등록 증권 판매로 봤지만, 거래소 호가창에서 매수자와 판매자가 서로를 모른 채 체결된 프로그래매틱 판매는 증권 판매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직원 보상 등에 쓰인 기타 배포도 증권 판매로 인정되지 않았다. 판결문은 XRP라는 토큰 자체가 투자계약은 아니라고 적었다. 다만 모든 XRP 판매가 적법하다고 선언한 것은 아니다.

쟁점은 하위 테스트였다. 이는 돈을 공동 사업에 넣고 타인의 노력에서 생길 수익을 기대했는지 살피는 미국의 투자계약 판단 기준이다. 물건에 고정 딱지를 붙이는 검사가 아니다. 판매 방식이 심사 대상이다.

리플 소송 결과 날짜는 왜 세 개로 보이나

핵심 판단이 나온 날은 2023년 7월 13일이다. 벌금과 금지명령이 정해진 최종판결일은 2024년 8월 7일이다. 법적 절차가 모두 끝난 날은 2025년 8월 22일이다.

끝난 날은 따로 있다. 2025년 양측은 벌금을 줄이고 금지명령을 푸는 합의안을 냈지만 법원은 5월과 6월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양측이 항소를 취하했고 항소법원이 8월 22일 취하를 승인하면서 원심 결과가 그대로 남았다.

2020년 제소에서 2025년 종결까지, SEC 소송 5년의 연표
2020년 제소에서 2025년 종결까지, SEC 소송 5년의 연표

13억 달러와 56%는 어느 판매를 가리키나

SEC가 2020년 12월 22일 제소하며 문제 삼은 조달액은 약 13억 달러였다. 2023년 판결에서 그중 약 7억 2,800만 달러의 기관 직접 판매가 증권 판매로 분류됐으며, 제소액을 분모로 계산하면 약 56%다.

이 비율만 보고 어느 한쪽의 완승이라고 쓰기는 어렵다. 금액 기준으로는 절반이 넘는 기관 판매에서 SEC가 이겼다. 반면 거래소의 익명 매수자가 포함된 프로그래매틱 판매에서는 리플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2024년 8월 7일 최종판결에서 SEC는 약 20억 달러를 요구했지만 법원이 정한 벌금은 1억 2,503만 5,150달러였다. 요구액과 실제 벌금을 비교하면 6%를 조금 넘는다. 투자자의 금전적 피해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이득 환수와 이자는 기각됐다.

‘완전 승소’와 ‘여전히 증권’은 어디서 틀리나

‘완전 승소’에는 기관 판매 위반과 벌금, 금지명령이 빠져 있다. ‘XRP는 여전히 증권’이라는 문장에는 어떤 판매를 말하는지가 없다. 둘 다 범위가 너무 넓다.

무죄 판결이라는 표현도 맞지 않는다. 리플소송은 형사재판이 아니라 SEC가 제기한 민사 집행 소송이므로 유죄와 무죄를 가르는 사건이 아니었다. 다른 코인에도 같은 결과가 자동 적용되지 않는다.

한계도 남는다. 이 판단은 연방지방법원의 사건별 판결이며 대법원 판례처럼 다른 법원을 묶지 않는다. 같은 법원의 다른 판사는 2023년 테라폼랩스 사건에서 거래소 매수자와 직접 매수자를 가른 논리에 반대했다.

다음 소송 뉴스에서는 무엇부터 확인하나

먼저 날짜를 본다. 약식판결인지 최종판결인지 항소 절차의 종료인지 구분해야 한다. 다음에는 XRP 자체에 관한 문장인지 특정 판매 방식에 관한 판단인지 주어를 찾는다.

마지막으로 남은 명령을 확인한다. 이번 리플 소송 종결 뒤에는 기관 판매 위반,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 같은 방식의 위반을 막는 금지명령이 남았다. 이후 규제나 법률이 달라졌는지는 새 원문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이 세 질문이면 뉴스의 범위를 줄일 수 있다. 날짜는 언제인가. 무엇을 누구에게 판 사건인가. 판결 뒤 실제로 남은 의무는 무엇인가.

뉴스와 소음을 거르는 세 가지 질문
뉴스와 소음을 거르는 세 가지 질문

다른 디지털 자산의 판매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되는지는 여전히 남은 질문이다. 하위 테스트의 원리와 2020년 제소부터 2025년 종결까지의 법원 문서를 더 살펴보려면 『리플의 모든것』 5장 ‘SEC 소송 완전 연표’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리플의 모든것』에서 이어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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